11/20 수정추가 : 본 포스팅은 準 철도종사자의 관점에서,
실제와는 다른 모습들을 개인 블로그에 취미 및 전문적으로 개인이 정리한 것일 뿐입니다. 차가 앞뒤가 뒤집혔다거나 시작/끝역이 똑같다거나 하는 일부 옥의 티 요소가 들어가 있지만, 요즈음 대중적으로 알려지는
큰 옥의 티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네이트온 핫클립에 두 번이나 뜨는 것이(어떤 의도로 네이트/SK컴즈 운영자가 링크를 거는 지는 모르겠지만) 저로서도 어쩔 수 없는 일이고, 일단 링크를 눌러서 보러 와 주시는 분들께는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만... 본문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고 그와는 다르게 이해하면서 좋지 않은 덧글을 남기시는 분들께 글쓴이로서는 답답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글에 드라마 나쁘다고 욕을 적었습니까? 아이리스 드라마 보지 말라고 적혔나요? 아니잖아요...)
무얼까 하고 링크를 눌렀는데, 본문이 나오기 전에 이런 두서없는 글부터 보여드리게 되는 점을 사과드립니다만, 이렇게 추가로라도 알려드리지 않으면 제 블로그가 더 엉망이 될 것 같아
덧글 금지 조치합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일반 관점에서는 이해가 어려울 수고 있는,
전문적이고 세세한 내용이 담긴 개인 블로그일 뿐입니다 : 되도록 여러 사람에게 자랑하기 위한 의도의 게시판이 아닙니다. 나쁘게 까는 내용이 절대로 아닙니다만, 그래도 자신의 생각과 틀리다고 언제나처럼 악플 한마디 던지고 싶은 분은 아예 글을 읽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고마운 마음에서 처음에는 답글을 달아드렸지만 이제는 그 한도를 초과해서 그 어느 댓글에도 반응할 수 없습니다.
(네이트온에서 링크를 끌어내릴 수도 없지만, 악플을 맘대로 지운다거나 본 글을 없애는 것도 좋지 않은 일이겠죠?)
(오랜만에 떡밥 생겨서, 덥석 물고 좋아하는 엔티입니다-_-)
금주 수요일 7화 방영분입니다. 모종의 일로 녹화해 놓고 스샷 빼려고 이제야 보는데... 의외의 장면이 있었으니!
주의 : 본 글은 일부 옥의 티 요소를 포함하고 있지만,
드라마 자체를 나쁘게 보려는 글은 아닙니다.
전동차와 일본에 환장한-.- 사람의 눈에서 보이는, 현실과는 다른 것들을 재미로 집어낸 것일 뿐.
(그래서 드라마 시작에 "본 작품은 허구임다" 라고 안내가 나오는거겠져 ㅋㅋ)
우선 현재 진행상황에서는 일본의 아키타(秋田)현 로케라는 것을 사전배경으로 알아두시고...
(엔티가 올 1월에 혼자 뻘짓한다고 비행기타고 가서 와 흰세상이구나~ 하고 첫 발을 디뎠던 곳입져)
김선화(김소연)을 따라 열차에 올라타려는 최승희(김태희).
→ 아키타 동네에서의 제3섹터 사철이 나오는군요. 아마도
아키타내륙종관철도일것입니다?
분명 저 끝이 막혀 있는 종착역이네요. 그럼 남쪽의
가쿠노다테(角館) 이거나 북쪽의
다카노스(鷹巣) 역.
그래도 계속 읽으실 분만 클릭 (길다)열심히 따라갔지만, 열차를 놓치고 마는 진사우(정준호). 아차차~
→ 아까의 승강장 끝-뒤쪽과는 반대로 열차가 앞으로 진행중입니다. 2량 편성에
지금 보이는 파란 차가 뒷차인데, 분명 아까의 장면에서는 빨간 차가 뒤쪽 차였단 말이지요...?
어쨌거나 (한눈에 봐서는 알 수 없고) 여러 자료를 뒤진 결론은
가쿠노다테 역.
(
관련블로그 링크:일어. 두번째 사진의 승강장 저 끝이 첫째 스샷과 같은 게 보입니다.)
이쪽의 선로보다 더 폭이 넓고, 전차선이 가선된 저쪽의 선로가 바로 아키타신칸선의 타자와코선입니다.
그래서 열차는 아키타 눈밭을 열심히 달립니다.
→ 화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달리는겁니다. 그러니까
빨간 차가 선두차인데, 아까 첫 장면은 대체-_-+
맨 오른쪽에 보이는 최승희, 그리고 맨 왼쪽 구석에 숨어서(?) 앉아 있는 김선화
→ 이바닥에 관심이 깊으신 분이라면, 슬슬 "어라......?"란 말이 나오실겁니다.
시선에서 사라져서 (아마) 저 뒤에 숨은 김선화.
→ 일단 일본어가 적힌 큰 광고판은, 카메라 시야에서 차창밖을 가리기 위한 술수...에 지나지 않고.
저 문이 어떤 문인지, 문에 박힌 무늬가 어디서 많이 보던거다? 라며 "아하!"라고 외치실 분들, 나오고 있습니다?
(헌데 저 도롱이 뒤집어쓴 애 밑에, 왜 JR마크가 있냐 이거냐-- 분명 제3섹터 사철이거늘)
위험하게 총을 겨누고 있는 순간, 문을 열고 나타나서 시야를 흐트러뜨리는 어린이.
→ 승객이 운전실에서 튀어나왔습니다-.- 물론 극중에서는 객차간 연결통로일 따름이지만요.
아울러 저 총... 무려 COLT45입니다;;; 다른 총들은 그럭저럭 잘 나오는데, 왜 이거만 구닥다리;;;;
결국 총소리 나고 싸움이 생기고, 놀라서 우왕좌왕하는 승객들
→ 아까 든 생각에, 슬슬 확신이 생기죠? 여기는...!
몸을 던지는 격투 끝에 깨지는 열차의 창문
→ ...몇십년 된 옛날 차량도 아니고,
어떻게 강화유리가 방창문 유리 깨지듯이 저렇게 깨지는지-.-
계속 열심히 달리고 있는 아키타의 열차
→ 아키타내륙종관철도의 아키타내륙선 AN8800형. 잘 안보이는 차호지만 AN-8806 같네요.
그리고 사진 잘 보면... 객실 의자는
크로스시트입니다. 하지만 아까의 객실 장면은
시종일관 롱시트...
피튀길 듯한 싸움이 이어집니다. (여자임에도 이런 연기를 보여준 것에 박수를)
→ 네, 맞습니다. 이건
내장재 개조 하기 전에 만든 영화 튜브의 7호선 전동차 세트 되겠습니다-_-
이장면은 일본 로케가 아니라, 한국의 양수리에서 거의 썩고 있는 녀석에서 찍은 것입죠; (먼지가 보입니다!)
혹시나 혹시나 했는데... 이렇게 쓰일 줄이야-.- 그래도 일본처럼 보이겠다고 이것저것 붙여놓은 것들이, 제 눈에는 너무나도 무색하게만 보이네요;;; "네, 맞아요. 이건 일본
사람들이 희망하는 대형전동차예요..."
기집애들 싸움이었다면, 정말 머리채 쥐어잡고 "야이X아~!"라고 했을 싸움.
→ 전동차 기준으로 중간 연결통로문입니다. 하지만 이건 1량밖에 없는 세트이니까, 창밖이 훤~하지요?
극중에서는
이쪽이 진행방향 선두측입니다. (아까 연결통로에서 애가 튀어나오는 장면을 앞뒤가 다른 1량짜리에서 찍으려면, 어쩔 수 없었겠죠). "선두라도 운전실이 있으니까 저렇게 휑하게 보이면 안되는데?" 쯤의 걱정은 그냥 애교로 넘어갑시다.
헌데 저 위에 붙은 동그라미 9... 원래는 ①이나 ②였을텐데... 의미를 알고 뭘 땜질하기는 한걸까... (그럴리가)
놓친 열차를 차로 따라잡은 진사우.
→ 역명이 보이죠, 阿仁合駅. 찾아보면
아니아이역이군요. 타카노스역 기점 33Km의
중간역입니다.
발차기는 빗나가고 다시 유리를 깹니다.
→ 와... 열차 유리 진짜 잘깨진다 (2)
→ 아키타 맞다니까요! 라고 우기는 겁니까-_-
JR마크 또 보입니다. 아니 이회사는 원래 JR광고 붙이나? JR 소속 차안에도 계열사 관광상품 광고만 있더만.
그래서 어떻게(?) 역에 선 차내에서, 김선화는 최승희에게 총구를 겨누고 있었는데...
때마침 열차로 뛰어든 진사우가 김선화의 총을 쏴서 떨어뜨리고...
→ 우선 "파란 차량"에 탔다는 걸 눈여겨 두시고...
전세역전! 궁지에 몰린 김선화는 도망갑니다.
→ 이건
정말 옥의 티. 첫째 컷을 잘 보면 등 뒤의
문이 닫혀 있습니다. 2,3째 컷 순서대로 화면 오른쪽으로 도주를 하는데:극중에서는 밖으로 뛰어내리는데, 어느 순간에 어떻게 닫혀 있는 문을 열고 나갔을까요. 넷째 컷에는 문이 열려있죠?
역에 정차중이니까 문이 열려 있어야 하고, 또 그랬으니까 진사우가 차를 탄건데 왜...
혹 닫혀있었다 해도, 자동문이고 수동문이고 뭐를 떠나서 저쪽에서 총을 겨누고 있는데 과연 문을 열 수 있었을까요.
그렇게 김선화는 차 밖으로 뛰어내려 도망갑니다.
→ 우선 빨간 차에서 뛰어내렸죠? 하지만
아까 진시우가 탄 차는 파란 차였습니다. 분명 칸간 이동은 없었구요.
그리고 맨 위에서 두번재 장면하고 비교해보세요. 배경의 선로 구조가 똑같죠?
같은 가쿠노다테 역입니다.
방금전 진사우가 차를 끌고 와서 내린 역은 중간역 아니아이역인데?는 매니악한 관점이니 무시하더라도,
아니
출발한 역하고 도착역하고 똑같다니... 이거 순환선이라도 되나요=_= 순환선이라고 해도, 목적지 없이 2호선 한바퀴 돌면서, 싸움질할 사람은 없을 거 같은데--a
==========
몇 분 남짓의 짧은 Scene임에도 이렇게까지 허술하게 느껴질 줄은 몰랐습니다. 여기만 몰두해서 더 그런지는 몰라도;
초반에 이병헌이 잡히는 장면이 "아무리 봐도 인천항"에 일본차가 가로 번호판을 달았다던가, 어딘지 모르게 어색하게만 느껴지는 일본어라거나 하는 것도, 그저 한 분야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느끼는 하나의 의견이겠죠.
"
기왕지사 큰 프로젝트로 하는 거라면, 좀 더 완벽하게 표현해 줬으면 좋았을 텐데..." 라는 아쉬움이 듭니다.
더 잘하지 못한 (혹은 더 잘하지 않은) 아쉬움. 그거죠^^
PS. 똑같이 토호쿠지방의 제3섹터 사철을 로케로 활용한 영화 스윙걸즈(야마가타현의
플라워나가이선)가 비교 생각납니다만, 그것과 이건 비중이 다르고 내용도 다를 뿐더러... 넓은 차내에서의 와장창 격투 총격신이 필요한데, 지방 철도의 좁은 크로스시트 차내에서는 그걸 연출하기가 어렵지 않겠습니까 :) 그래서 국내 로케로 전동차 세트를 썼겠죠.
11/13 수정 추가 : 여기는 어디 게시판이나 갤러리도 아니고,
개인의 공간, 개인 블로그입니다.
어떤 링크나 검색으로 여기를 들어와서 관람해주시는지는 분석해도 알 수가 없으나, 여기는 혼자 하고 싶은 말을 적어놓은 것일 뿐인데 마치
어느 게시판에 안티글 올린 것처럼 생각하시고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방문해 주시고 호응해 주시는 것은 고맙지만,
서로가 인상 찌푸리지 않을 정도로만 보고 즐겨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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