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の:버스 노랭이버스 03 2007/09/03 21:05 by 엔티_유키

이 예술사진 같지도 않고 심하게 흔들리기만 한 사진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힌트는 사진의 전체적인 색깔입니다;
좀 더 나은 환경에서 나중에 다시 찍어봤습니다.
일반 노선버스에서 유일하게 노란 시트와 노란 봉이 박혀있는 이 사진속의 버스는 바로:
서울에 다니는 5개 순환노선 중 하나로 최근에 신설된 남산순환 03번입니다.
2003년 초여름에 청계천 공사하면서 01, 02번이 신설된 후 4년만에 타본거라 감회가 색다르군요^^;
02번은 03번보다 먼저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앞쪽 창문 위에 '쾌적한 남산-천연가스버스...'라고 적힌 문구가 인상적입니다(잘 안보이지만-.-).

하지만, 저 버스 도입 초기에는 저런 문구가 붙어있질 않았죠.
물론 지금과 노선도 많이 달랐습니다.
이런 순환노선도 2004년 노선개편 이후 끊임없는 시 노선조정에 시달려서 변경되거나 없어져버린거죠. 01, 02, 41, 61, 62 다섯가지 노선이 있었는데 원래 여의도 터줏대감 61, 62(구 823, 823-1)를 빼고 전부 조정되었습니다.
(강남순환 41이 비순환 노선이 되었다가 아예 없어지고 탄천01이라는 '좀 어이없는' 노선이 생긴건 유명합니다)
2003년 버스개편과 청계천 복원의 꿈을 안고 태어난 노랭이 BS090들이 저런 혼란 속에 다른 지선노선으로 분산되었다가 이렇게 남산 아래 다시 모이면서 재도색을 하다 보니, 원래의 노란색 느낌도 없어지고 당최 없었던 'NGV'마크나 '쾌적한 남산' 글씨도 새로 생기게 된겁니다. (대우차는 재도색시 전면부 앰블럼의 검정색 부분이 없어지기 십상입니다)

어쨌거나 흩어진 형제들이 모인 건 당연히 축하할? 일^^
8월에 생긴 이 03번은 02번보다 접근성 및 활용도가 좋습니다. 충무로와 남산만을 이어주던 기존 02번에 비해서 남대문시장, 이태원이라는 주요 관광코스를 한번에 이어주니 말이죠.

아울러 자연휴식년제에 따라 남산의 일반차량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그러니 버스타면 좋다~ 이겁니다^^

덧글

  • IRU 2007/09/05 00:48 # 삭제

    버스요금 200원이였던 추억...
  • 루리카 2007/09/05 21:48 #

    03번은 개통소식만 듣고 아직 타보지는 못했습니다; 202번 노선변경후 남대문시장을 지나가는데 보였던 03번과 후암동정류장에 붙어있는 8001번의 노선스티커는 충격과 공포였죠ㄷㄷㄷ
    01번과 02번 운행당시 일부러 동대문운동장에 가서 사진을 찍어놓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잘 찍어놓았다고 생각합니다. 대우차 재도색할때 저 검정색부분을 신경써줬으면 좋겠더군요; 저거까지 재도색해버리면 차가 좀 없어보여요(?)
  • 엔티_유키 2007/09/06 13:59 #

    IRU님// 마을버스비보다 싼 요금이었죠. 이제는 전부 그 이상의 요금;;

    루리카님// 8001번 통학맞춤버스를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_-;
    일부 업체에서는 재도색에 신경썼었죠:메트로버스, 김포교통... 말고는 전부 무시했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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