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が:깨작깨작글판 태평양의 부활 2008/05/05 02:41 by 엔티_유키

(본 글은 일어판은 생략합니다: このポストは日本語板には投稿しません。)
인천이라면 환장하던 어린 시절, 지지리 못해도 가족중 혼자 응원했던 태평양 돌핀스가 SK와이번스의 "태평양데이" 이벤트로 부활했습니다. (비도 오고 혼자 갈수는 없어서 사진들로 대체합니다^^)
이미지출처는 인천 SK 와이번스 홈페이지
최창호선수.
야구를 늦게 배운터라 기억에는 없는 선수지만, 프로 유니폼을 벗은 신분인데도 저렇게 역동적으로 공을 뿌리는 시구는 홍드로 이래 처음보는듯...! (천하의 박사장도 저렇게는 안던졌습니다)
대충 던져도 되는 시구지만, 저런 올드스타의 모습에 어찌 감동을 느끼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인천 야구에서 김경기 모르면 간첩. 현 SK코치인 김경기 선수의 시타
'94 포스트시즌=김경기 공식의 그 분께서 그때 그 모습의 유니폼을 또 입고 나왔습니다...! 감동 또 감동~
(거 캡이 아니라 헬멧까지 좀 어떻게 했더라면 보기 좋았을텐데 쩝쩝)

전체사진. 오늘 "태평양데이" 이벤트 경기에 참여한 팀의 올드 돌핀스들이...
SK : 김성근(감독), 김경기, 이광길(코치), 조웅천, 최상덕(선수)
우리 : 김성갑, 정명원(코치), 이숭용, 전준호(투)(선수) // 이라는군요.

이제는 공식적으로 삼미-청보-태평양-빈대로 이어지는 팀은 없어졌으니 (해체 후 재창단, 선수인수) 얼마든지 입어도 되는 태평양 유니폼입니다만, 오늘 6-1로 지고 말았으니 - 그것도 하필 그 재창단 팀에게 졌으니 씁쓸하긴 합니다.
비오는데도 다들 경기하느라, 관중노릇하느라, 기타 경기(장) 유지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 누군가 뉴욕에서 브루클린 다저스 옷 입는게 말이 되냐?고 하더군. 당연히 말 안되지, LA다저스가 아직 있으니까.
하지만 태평양 돌핀스, 빈대 뿔망아지는 이젠 없거든. 인천 연고로 했던 팀을 기념하고 존중해서 인천 팀으로 뿌리내리고자 무던히 노력하는, 8년동안 인천에 자리잡은 팀의 이벤트가 뭐이가 어때서 그런가...?
그 동네 싫다고 뿌리치고 떠난 것들이 역사 운운하며 "그 싫은 동네"의 권리를 들먹이는 건 좀 아니라고 봄.
2002년에 삼미 패러디 유니폼 할때 현대팀에서 태클걸어서 그리 된거라지? 이번엔 그럴 권리가 없는 팀이니까 그런 항의 없이 고스란히 태평양 유니폼을 입을 수 있었던거고~ 아울러 태평양 그룹과도 사전 상의가 있있기에 금번 이벤트가 성사되었지 않을까. 좋든싫든 남의이름 쓰겠다는데 허락없이 쓸수야 없지.

...사실. 메츠하고 양키스하고 뉴욕 자이언츠/브루클린 다저스 옷 입고 경기한대도 난 좋아하겠다^^ 물론 협의하에.

덧글

  • 안경소녀교단 2008/05/05 03:21 #

    삼미 데이때에는 빈대 유목민이 있던 때라서 유니폼을 패러디하는 수준으로 만족해야 했지만 이번엔 그때와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진지라 94년 태평양 유니폼을 완벽하게 재현하는데에 성공했죠.

    저같은 경우엔 기념 유니폼도 질렀구요. 참고로 왼쪽 소매의 광고는 떼버렸습니다.

    바느질 자국이 남기는 했지만 그때 그시절의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싶었습니다.
  • 보바도사 2008/05/05 07:26 #

    개인적으로는 트윈스랑 붙었을 때 했으면 어땠을까 생각은 해 보지만 상대방에서 김선진이라도 나오면 대략 난감하니 패스. 유니폼의 재현도가 상당히 높군요. 저때 태평양은 타이거즈 밥이었는데 말입니다.(씨익) 하지만 지금은(이하 생략)
  • 나상 2008/05/05 12:58 #

    밸리타고 왔습니다. 유니콘스 원년 이후로 야구를 안봤는데,
    이런 이벤트가 있었군요. 일찍 알았다면 좋을텐데.. 사진 잘 보고 갑니다.
  • 엔티_유키 2008/05/05 13:15 #

    //안경소녀교단님
    엇, 유니폼 사셨군요. 어쩐지 관중석에 똑같은 유니폼이 드문드문 보이더라니...
    역시 돌고래가 왼쪽에 없는게 살짝 아쉬웠습니다. 유니폰 사신 분들끼리 공구쌔워보세요...^^

    //보바도사님
    안그래도 김성한 해설위원 옹께서, 인천에서 야구하면 호랭이 반 돌고래 반 그러더군요...;;
    저도 생각해봤는데, 김재박 감독이 생각나더라는...-.- 선수는 1년밖에 안했지만;

    //나상님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인천야구 꾸려나가려는 SK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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