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の:철도 우리나라 특급형 전동차 2014/05/25 01:27 by 엔티_유키

(지하철이나 수도권 광역철도로 다니는 전동차를 제외한, 전국 각지를 잇는 간선형특급동차를 얘기하는 말입니다)

일본에서는, 보통 사람들이 모든 철도차량을 일컬어 "전차(電車)"라고 할 정도로 전기로 가는 기동차가 많습니다만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대로, 이런 견인기관차+객차로 이뤄진 열차 편성이 대부분입죠.
아마 일반 열차라고 하면, 대부분 새마을 무궁화 (통일)호 이런 모습의 열차를 떠올리실겁니다.

사진속의 새마을호도 작년까지 동차가 있었지만 노후화로 폐차되고 지금은 이런 디젤/전기기관차 견인차만 있죠.
(그래도 KTX 나오기 전까지는 정말 최상급 고급 느낌의 새마을호였는데... 격세지감입니다)

그런 견인기 열차만의 긴 역사속에서도 청량리~동해 등의 구간을 달렸던 한국 최초의 특급전동차가 있었으니 :
우등형 전기 동차의 EEC동차. 처음에는 무궁화호로 영업을 시작했지만 통일호로 격하됐었죠.

2001년 봄이 되기 전에 영업을 마치고, 다시 전기동차가 없는 세월로 지내던 8년
다행히도 각 간선은 전철화, 고속화로 전기동차가 다니기 좋은 환경이 이뤄지게 되었으니
EEC가 도입된 후 29년만에 들어온 새 전동차 : 현재 누리로호로 활동하는 TEC 녀석입니다.
일본의 681/683계를 닮았다고 초기에 동호인들에게 화제를 모으기도 한 녀석입죠. 실제로 히타치가 뼈대이고 :)

(차량의 성능이나 제작 의도에 비해, 그저 서울~신창 누리로 셔틀로만 전락해버린 것 같아 참 아쉬운 녀석입니다...)

그리고 2010년에 경춘선이 복선전철화되고, 2012년에 경춘선의 청춘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태어난 것이 :
요 ITX-청춘. 지금도 매일매일 용산/청량리와 춘천을 열심히 왕복하고 있죠.

그리고 이번 달에 운행을 시작한 또 하나의 신형전동차
ITX-새마을입니다. ITX-청춘과 비슷하게 만들어진 신형 간선전기동차.
어떤 열차인가 궁금하시도 해서 휴일 갑자기 타러 갔다 와 본 거지만^^;
통통 튀는 승차감이 별로... 차도 조금 더 길었더라면 어땠을까-새마을 PP동차도 보통 8량이 기본편성이었는데.

이렇게 정리해 봐도 겨우 3가지 종류의 특급 전기동차가 대한민국을 달리고 있을 뿐이군요 ㅠ.ㅠ
일본에는 다 외우지도 못할 종류의 특급 전동차들이 있는데... 부럽기는 하네요 ^^;
그중에서도 제일 좋아하는 아이즈라이너의 485계 :)


* 여담입니다만, 우리나라가 일본의 전동차천국을 부러워하는 것과 반대로
일본의 철도 팬들의 우리나라의 (기관차+객차) "무궁화호를 한 번 타보고 싶어요" 라고 하기도 합니다 :)
일본에는 전동차가 많은 대신, 반대로 이런 객차 열차가 거의 없어졌거든요. 야간 침대열차도 사라지고 있고.